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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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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0일 KTX를 타고 서울역에 내려 1호선으로 노량진 다시 9호선을 타고 선유도역에서 이대목동병원으로 갔다.
약 삼년전에 치료한 방광암의 6개월마다 받아야하는 진료를 위해서다.
이날의 일정은 저녁 7시쯤 귀가로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은 아침을 먹고 11시10분 밀양버스를 타고 밀양버스 터미널에서 씨감자를 만원치 쌌습니다.
오후1시30분 국전리 농막에 도착했다. 늦게라도 준비해간 점심을 먹고 밭고랑에 거름도 뿌리고 두골을 멋지게 만들었어요.


씨감자가 한톨도 남지 않고 딱 맞게 심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은 그동안 모아둔 독항아리들을 정리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몸이 찌붓해 만사 힘들었다. 그래도 어차피 해야할일 꾹 참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음날은 자청파를 뽑아서 동네 이웃분들과 나눠 먹을려고 작업을 했습니다.


오후5시30분 국전리 버스로 밀양 터미널 또 부산행을 타고 귀가 했습니다.
이때까지 그런대로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한밤중 부터 몸이 불덩이가 되어 끙끙거리고 정신이 혼미했다.
날이 밝는대로 병원을 찾아 감기처방을 받았다. 혈관주사도 맞았다.
다음날은 영양제 링거도 맞았다.
아무런 차도가 보이지 않는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좀 많이 과로를 한것같아 사실 저의 아내가 교통사고로 입원을 했습니다.
아내 병문안도 가고 집안일도 혼자서 하다보니 정말 힘드네요 .
아내의 역할이 이렇게 힘든줄 이나이에야 알게되었습니다.
결국엔 아내가 입원한 병원에 저도 드러누웠습니다.
39도의 열이 식지를 않았다.
결국엔 아내보다 더중환자가 되었습니다.
며칠간 돈을 좀들이고 나니 그저께 부터 열이 내리고 처음으로 펜을 들고 이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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