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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맹이 시집

사랑의 구렁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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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쯤 왔을까 동그라미 그리며 사랑의 구렁쇠

어디쯤 왔을까
얼마나 남았을까
동그라미 그리며
굴러가는 세월의 구렁쇠

구렁쇠 

굴렁쇠
구렁쇠

산넘고 물건너

구르고 또 굴러가는 우리네 구렁쇠
하늘 뜬구름은 되돌아도 가는데
봄은 가도 다시또 새봄되어 오는데
그리운 정 사무쳐도
돌아가지 못하는
돌아오지 않는 세월의 구렁쇠야
희미한 추억 잊기전에
멈추기라도해다오 사랑의 구렁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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