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자필승 33 서철규는 밤새 여보, 진철엄마를 불렀다. 오늘은 정숙의 전남편 철규의 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 철규는 언양이 고향 입니다. 조상대대로 물려 받은 산과 농지는 윗대 부터 아무도 어렵게 지낸 사람이 없었다. 철규도 부농의 아들로 남부러울게 없이 자랐다. 어린시절 학교성적은 중정도 수준이였다. 그러나 잡기엔 능했다. 체구도 남다르게 장대하고 우람했다. 그런데 성품은 체구와 다르게 온순하고 매사에 자상했다. 정숙과 결혼생활도 어디 하나 흠없는 완벽한 사랑꾼이였다. 남들이 다하는 직장도 시시비비도 할 이유가 없는 양민이 였다. 한가지 남다른 취미라면 한달에 두세번 가는 바다낚시가 철규에게는 유일한 취미였다. "형님, 준비 다 했습니까? " 오늘도 사촌형 철민과 함께 바다낚시 약속을 한날이다. 둘은 항상 철규의 카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