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 마이 손(Son) 5편 영자의 꿀같은 시집살이는 그래도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이집안에서 제일 큰일은 하우스 껫잎 작업인데 시아버지와 시어머니의 늙그막 연애장소로 며느리가 참여하기 좀 민망스러울 정도로 다정하셨다. 그렇게 꿀시집살이가 계속 되든 어느날 시아버지 기동씨 무거운 짐을 옮기다가 허리를 삐꺽 했습니다. 지네 말려 놓은 것을 가져다 작은 절구통에 넣고 빻아 가루로 만들어 막걸리와 함께 먹고 자리에 누웠는데. "아가 ,아가" 시어머니가 영자를 찾습니다. "아가 청상 니가 도와 주어야겠다ㅡ" "예."대답은 시원시원 하다. 그런데 30분도 되지않아 다리야 허리야" 어디 아프지 않은 곳이 없고 좀이 수씬다. 그러다 어영부영 몇시간이 지나 "아가야. 오늘 고생했다. " 시어머니가 영자를 따독였습니다. 그한마디에 영자의 팔다리 새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