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 마이 손(Son) 4편 "영자야, 너 이야기 좀 하자." 영자 아버지 박명주씨가 딸을 불러 앉혔다. "원래 장가를 간다는 것은 남자가 여자집으로 가는 것인데 너는 어찌하여 남자집 뜰앞에서 혼례를 하겠다는 거냐?" '또 그리고 성일이는 은탑에서 하자는데 영자 니가 고집을 부린다며?" "너무 니 고집만 앞세우지 말고 성일이 하고 다시 상의해 보거라." 영자도 곰곰히 생각해 보니 아버지 말씀도 옳다. 영자와 성일이 다시 이궁리 저궁리를 해보아도 답이 없다. "따르렁 따르렁!!!!!" 영자집 전화통이 울어댄다. 방금 뒷산으로 등산을 마치고 대문을 들어 서든 박명주씨 "아 여보세요, 저 박명줍니다." "저 성일이 애비되는 사람 입니다." 두사람은 혼사문제로 둘만이 조용히 만나기로 약속 했다. 영자집 부근 다방에서 만난 두사람 "얘들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