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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맹이 단편소설

동자필승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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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는 다양한 사연들이 있었다.

검정고시 학원
검정고시 학원

상출은 처음에는 학원도 싫었다. 그기도 여러 사람들이 모이니 학교나 뭐  다를바가 없을꺼야 !
상출의 대인 기피증은 좀 심각한 정도 였다. 
고모부가 소개해준 상담 선생님은 매우 친절 했다.
이렇게 해서 상출은 검정고시학원을 다녔고 지금은 방통대에 다니면서 낯에는 공구상점의 점원으로 일하고 있다. 상출 아버지가 공부만 전념 하고 정규대학에 다니라고 했지만 "아버지 저는 직장이 아니고 인생대학을 다니고 있어요."하며 공구상회를 부지런히 출근을 하고 있다.
"우리는 상출형님처럼 학원을 다닐 수가 없으니 어렵겠네요, " 인수가 실망스런 얼굴 이다.
"아니야 고시학원에 다니면서 여러사람들을 보았는데 독학으로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사람들도 많아, 걱정할것 없어. 그리고 검정고시는  사정이 어려워서 학교에 못다닌  사람들을 위한 제도라서  시험을 처 보면 아주 쉬워. 그리고  너희둘은  학교 다닐땐  성적이 좋았다며?"
상출이 인수와 상호에게 위로의 말을 했다. "간혹 내가 와서 도와줄게."
"상출학생,  그러지말고 아예 일주일에 한번 이나 두번 정해서 인수와 상호 공부를 좀 도와 주시게 부탁 하네. 내자네 수고비는  줌세." 옆에서 듣고 있든 사장님이 간곡히 부탁을 한다.

책가방
책가방

토요일 늦게 상출이 큰가방하나를 메고 왔다.  상출이 검정고시공부때 쓰든 책들을 한가방 메고 왔다.

검정고시 교재
검정고시 교재
녹음기
녹음기

각종 강의 테이프, 녹음기도 가져왔다.

테이프
테이프

책이랑 녹음기 각종 교ㅘ 카세트 테이프들을 본 상호와 인수는 "형님 고맙습니다."를 연신 반복 했다.
사람은 역시 곤경속에서 진정한 복을 깨닫고 그복을 느끼게 되는가 봅니다.
상출이 북경반점에 드나든지 일년하고도 팔개월쯤 인수와 상호는 검정고시에 합격을  했다.
이모두가 사장님의 배려와 성실한 상출의 지극정성 때문이다.
약속된 날과 시간을 한번도 빠지지않고 왔고 상출 자신이 공부할때의 어려움을 알기에 두아우들에게  쉽게 풀어주려고 노력한것이 큰도움이 되었다.
인제 상호와 인수가 방통대에 원서를 넣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다 . 하루는 일과를 마치고 가게정리가 끝나고 사장님이 둘을 불렀다.
"먼저 상호야 니늘 내말을 잘들어야 한다. 상호는 요리솜씨가 너무 좋다. 그래서 너는 이길로 쭉욱 가면 된다. 그런데 인수는 아이다. 인수는 식당에서 썩을 놈이   아니다."
한참을 아무말없이 있든 사장님이 "상호는 방통대에 가고 인수는 야간대학을 가라. 낯에는 가게일 도와주고 내일 부터 준비해라. 그라고 오토바이 잘 타는 놈 내일 오기로 했다."
그랬다, 상호에게는 남다른 솜씨가 있었다. 그러나 인수는 성실하기는 했지만 상호처럼 섬세한 면이 덜했다. 반면에 카운터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일은 탁월하다.
다음날 젊은이가 왔다. 이름은 정진수라 했다.
다음해 인수는 동A대학 야간부에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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