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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맹이 연재 소설

오 마이 손(Son) 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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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가 하시든 모든 업무가 박영자의 것이 되었다.
성일이 도와주고 있지만 성일의 일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영자에겐 보석보다 더 귀한 아들 경철이가 있다.

김경철
김경철

경철의 학업성적은 언제나 상위권에 들었다.
자식이 무엇인지 농사일이 고된줄을 몰랐다.
오히려 박영자 신바람이 났다.

감자수확
감자수확

오늘은 감자수확을 할려고 타지 인부들을 불렀다. 그런데 경철이 아버지 성일이 민방위 기념식에서 시장상을 받는다고 예정에 없는 줄행랑을 놓고 말았다.

민방위 기념식
민방위 기념식

그렇잖아도 올해들어서는  마을일을 보느라고 농사일을 팽개치고 외출이 잣아졌다.
인부들이 담아놓은 감자박스를 옮겨야 하는데 영자의 힘으로 도저히 안되겠다.
성일이 있으면 경운기로 실어 나르면 그만인데 하는수없이 동네를 한바퀴 돌아 간밤에 과음해 드러는운 만식이를

과음해 드러는운 만식
과음해 드러는운 만식

겨우겨우 설득한끝에 다리고 나왔다.
"갱철이 아바이 오기만해바라!!"
울화가 치민다. 아무튼 해가 서산에 걸릴 쯤 비틀비틀 갱철이 아바이가 왔다.

친구 만식이와 함께
친구 만식이와 함께

그래도 마음에 걸리는지 재빨리 친구 만식이와 함께 마무리를 했다.
"여보, 갱철이 아부지 내일부터 경운기  좀 아르키 주소." 
"여자가 경은기는 머할라꼬 배울라 하노."

경운기
경운기

"오늘 같이 바쁜날 갱칠이 아부지 믿고 있다가는 감자다 버리겠소. 나도 내일 부터 갱칠이 아부지 없어도 살 방도를 취해야 겠소."  위험하더고 성일이 반대를 한다.
그러나 영자의 생각은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다.
"어 어 이여자 보소! 내보다 더 잘하네!!!!!!" 몇일을 배운 영자의 경운기 운전솜씨는 남편 성일씨 보다 훨씬 낮다.

화물차
화물차

성일이 몰래 운전학원도 짬짬이 다녀 1종보통 면허도 받았다.

1종보통 면허
1종보통 면허증

영자의 인생수업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
이제 영자에겐 "나도 하면 된다."는 신념이 즉, 자신의 능력을 믿게 되었다.
농업연구소에서 귀농교육도 받고 일차교육이 끝나고 이차로 소형포크레인 운전교육도 마쳤다.

소형포크레인 운전
소형포크레인 운전

건설기계조정사 면허로 나왔다.
이제 두메농원의 모든일이 김성일이 아니고 박영자의 머리와 손에서 이루어지게 되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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