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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필승 18 명진테크로 가기전 어방으로 차를 몰았다. 공장부지는 잡초가 무성 했다. 명진테크로 간 인수는 장인 전회장을 먼저 찾았다. 자초지정을 장인에게 이야기 했다. 정숙도 합석을 하고 세사람이 어방부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 결국엔 장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인수앞으로 명의 이전을 하게 되었다. 어방은 뻘밭이라 지반이 약해 파일작업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었다. 굴삭기와 파일 박는 소리가 웅장한 가운데 기공식이 열렸다. "축 뉴명진테크 어방공장 기공식" 북경반점 사장님내외와 상호도 고사날 참석해 돼지머리에 배추잎 몇장을 꽂았다. 이자리에서 인수는 작은 보자기에 쌓인 두루마리를 펼쳐 놓았다. 동자필승 영순의 아버지 김대표가 남기고 간 두루마리를 내어 놓고 고사상에 절한뒤 짧게 한마디를 남겼다. "저는 오늘부로 대영프라스.. 더보기
동자필승 17 낮선 사람이 필승이를 찾아 왔다. 어떤 일로 필승이를 찾습니까? 행여 필승이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인수는 깜짝 놀랐다. 김해 어방공단 부지 때문에 상의 드릴려고 왔습니다. "그긴 저희 하고는 아무런 연고가 없습니다. 예전에 내 명의로 되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잘 못 오셨습니다." 공인중개사 명함을 내민 사람은 "대표님 잠시만 시간을 좀~~~~ 긴히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길건너 커피숍으로 갔다. 민영수의 이야기는 간단 했다. 어방동 공단로 123RRR번지가 반필승앞으로 저당이 잡혀 있다는 것이다. "오래 묶혀 있든 요지인데 NN그룹에서 매입할려고 국제에 의뢰가 왔다는 것이다. " "예, 저도 오늘 민대표님에게서 처음 듣는 내용 입니다." 인수는 다음날 대영프라스틱의 대소사를 맡았든 장변을 찾았습니다... 더보기
동자필승 16 인수와 정숙 뉴명진테크를 세우다. 인수의 영업전략은 탁월했다. 게다가 정숙의 영업수완도 큰기여를 했다. 요즘은 재개발업자가 인수를 설득 할려고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왔다. 인수는 지금의 장인 명진테크 대표를 자택에서 저녁식사 초대를 했다. "반서방, 이제는 우리 셋이 합치면 어떨까? 지금 대영의 자리는 상가로는 최고요진데 값 좋을때 넘기고 명진으로 오시게." "아버님 말씀은 감사합니다만 아직은 젊어서 고생 좀더 하겠습니다. " 결국 대영프라스틱을 처분하기로 매매계약을 하고 장인과 함께 녹산공단으로 갔다. 명진테크 대표의 친구가 분양 받아 놓은 부지가 아직 공터로 남아 있었다. 예전에 영순과 함께 구입한 어방공단 자리가 생각 났습니다. "그자리가 최곤데!" "쩝쩝" 입맛을 다시다 돌아왔다. 그러는 사이 대영.. 더보기
동자필승 15 정정숙 인수와 해안길을 따라 산책하고.... 등대 아랫길을 따라 두사람은 먼바다를 보며 해안의 몽돌들 사이로 스치는 파도소리에 이미 한마음이 되었다. 사르러 사르르 마약의 교향곡은 저녁노을이 온바다를 물들일 때까지 둘을 놓아 주지 않았다. 둘의 만남은 날이 갈수록 가까워지고 한여름밤 논두렁 개구리울음소리 보다 거칠어졌다. 인수는 필승을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 그만큼 필승은 건강하게 잘 자랐다. 필승이 두살되는 해 영순은 둘째를 임신 했다. 인수와 정숙의 관계를 영순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그저 열심히 일하는 남편 인줄만 알았다. 뒷집 희정이 아줌마가 "필승 엄마 나좀 봅시다."하기전에는... 꿈에도 상상 못할 일이다. 영순은 곰곰히 생갹해보니 "뮈 그렇게 깊은 사이는 아닐거야!" 속으로 위로를 해본다... 더보기
동자필승 14 인수 명진테크 사장을 만나다. "대영회장님, 경남포리마 입니다. 이번주중으로 시간 좀 빌렸어면 했어요." "뭐 저같은 소인을 뵐 일이 있습니까?" "뵙고 긴히 드릴 말씀이 있었어요. 시간 되시면 저가 대영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전대표님이 오신다면 오늘 이라도 시간은 만들지요." 전대표의 이야기는 대영이 만드는 제품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제 비닐 물통 바가지 바케스로 자네 같은 젊은이가 청춘을 받치기는 너무 아깝다는 것이다. 모든 산업이 서서히 발전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모든 생활과 산업기기에 프라스틱으로 대체 될것인데 조금더 시야를 넓혀 보라는 것이다. 동업종들이 모여 친목도 도모 하고 기술적인 협력관계도 만들어 보기로 뜻을 모았다. "이분야에서 원로 분이 계시는데 반대표(인수) 한번 모셔 볼까요?".. 더보기
동자필승 13 대영프라스틱 김해 어방공단에 대신부동산 정대표가 인수를 찾았다. "정대표님이 이인일로 이누추한 곳으로 오셨어요? "회장님댁 차가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 합니다. 한잔 마시고 싶었어요. 아이구 차라면 얼마든지 드릴게요." 정대표의 이야기는 대영프라스틱 주변일대를 건축업자가 매입을 하여 대헝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다는 것이다. "너무 갑짝스런 말씀을 들었어 오늘은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리고 작으나마 이게 공장이 되다보니 여러가지 번거러울 것 같습니다. 좀, 고민 해보지요." 인수가 스스로 생각을 해보아도 앞으로가 문제가 생길것 같다. 이제 대신동이 공장할 환경이 아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언젠가는 옮겨야 겠다. 비용은 별 걱정이 없다. 그런데 문제는 처가 형제들과 처고모부의 눈이다. 장인 김회장이 숨겨둔.. 더보기
동자필승 12 인수 대영프라스틱 대표가 되다. 김회장내외는 자가용을 두고 오랫만에 남해관관광을 나섰다. 인수는 일요일에도 어김없이 회사 집무실에서 프라스틱의 제조와 가공에 대한 책들과 씨름을 하고 있었다. 따르렁 따르렁 벨이 울렸다. "여보 빨리 집으로 와 보세요." 아내 영순의 다급한 목소리에 인수는 집으로 달려 갔다. 김회장내외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것이다. 마산의 삼S 병원응급실에서 두분다 가망이 없다는것을 인수가 고집해 부산 DAD병원 응급실로 옮겻다. 김회장은 이미 늦었다. 그러나 장모는 가까스로 치료가 가능하단다. 김회장의 장례가 끝나고 한달이 지날쯤 아내는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했다 . 그리고 두달후 병원에서 요양병원으로 모셔도 된다고 한다. 회사는 격론 끝에 인수가 회장 대행을 하기로 했다. 상황이 이쯤되.. 더보기
동자필승 11 대명프라스틱의 정직원이 되다. 인수는 장인 김회장이 영업이사직을 준대도 결코 사양하고 당분간 회사일이 익숙 할때까지 일반사원으로 있겠다고 했다. 인수가 정직으로 입사를 하게 된것은 몇일전 북경반점에 다녀온 뒤 부터다. 상호와 인수가 영순이네 공장에 대한 이야기중에 "야, 북경손님중에 전수덕 이라는 사람 너도 알지?" 상호가 물었다. "북경에 종종 오잔아? " "전수덕이 왜? " "전수덕 그분이 HYD 조선을 다니는데 납품업자와 북경에 와서 식사를 하고 갔는데 그때 흘려 들었지만 끌발이 아주 센것 같았어 . 그납품업자 전수덕에게 전이사님 이라고 부르든데 그사람들 이야기중에 선박에 들어가는 플라스틱제품이 엄청나다는 이야기도 하는 걸 상호가 들었다는 거다. 인수의 미리를 탁 때리고 지나가는 것이 있었다. 그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