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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필승 26 영순은 상호를 찾아 북경반점으로 갔다. (주)상인의 파이브 다이야몬드 기념 관광때 영순은 뜻하지도 않은 인수를 보았어나 필승을 보지 못했다. 남모르게 숨어서 필승을 여기저기 직원들 사이로 찾았으나 결국 필승이 보이지 않았다. 몇일을 생각해도 왜 필승이 보이지 않을까 의문이 꼬리를 문다. 하는 수없이 장변호사에게 "인수씨에게 전화 좀 해주세요." "그날 야유회때 필승이 보이지 않튼데 혹시 어디가 아프진 않는지 궁금 합니다." 따르렁 따르렁 전화가 울립니다. "장변호사님 왠일로 전화를 하십니까?" "아~~예 반대표님이 가시고 난뒤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날 자제분 필승가 없더군요." "예에, 부끄러운 이야깁니다만 그놈때문에 여간 걱정이 아닙니다. 저와는 가는 길이 너무도 다릅니다. 생각도 다르고요. 예술을 한답.. 더보기
동자필승 25 이른 새벽 관광버스로 K정사로 향했다. 버스는 사원들의 열기로 시끌벅적 하다. 사찰은 자그만한 암자였다. 암자는 자그만 했으나 때뭍지않은 시골이라서 특히 여사원들은 어린애들 처럼 좋아 했다. 모두들 부처님앞에 예불을 드리고 난뒤 점심도시락을 나눠 먹고는 노조위원장의 안내에 따라 암자와 좀 떨어진 작은 공터에 모여 생산부 한팀 영업부와 공무부 한팀 2개팀으로 족구를 했다. 족구는 공무부가 월등히 선수가 많았다. 족구로 응원 열기가 후끈 달아 올랐다. 젊은 여직원들의 함성은 남사원들 보다 훨씬 높았다. 족구가 끝나고 남사원들과 일부 여사원들이 서로 건배를 외치는 사이 아줌마 사원들은 나물을 켄다고 야단이다. 인수는 조용한 틈을타 법당에 들어 (주)상인이 무궁한발전을 하게 도움과 지혜를 내려 주실것을 기원했다.. 더보기
동자필승 24 주식회사 뉴명진테크를 (주)상인으로 개명했다. 인수의 명진테크는 정숙의 아들 진철과 인수의 동자필승의 덕인가 날로 주문이 폭주 했다. 이제는 아예 회사 구석구석에 "동자필승" "동자필승" 인수의 좌우명은 오로지 동자필승이다. 사실 여기엔 상호의 공이 크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다리를 놓아준 것은 북경반점을 통한 전이사와 연결을 상호가 해냈다. 인수도 그렇지만 상호도 경사가 났다. 북경반점의 사장님이 세들어 있든 상가를 매입한지도 오래 되어 이제는 상가점포들에서 나오는 월세만도 엄청나다. "상호야, 인제 니혼자서 해라, 나는 쉴란다." "예~~~" 상호는 무슨 뚯인지 어리둥절 했다. "집세만 주고 니혼자서 해란 말이다." 만년 주방장 상호에게는 정말 과분한 말이다. 그러나 사장님은 성실하고 요리솜씨가 남.. 더보기
동자필승 23 필승 혼자서 다시 요양원을 갔다. 요양원봉사를 마치고 돌아 오는길 내내 분명 엄마 김영순이란 생각이 가시질 않았다. 책상 설합에 숨겨둔 사진 엄마사진을 꺼내 보았다. 세월의 상처가 무수히 지나 갔어도 분명 엄마란 생각이 더욱 확실 하다. 아버지 인수의 배신으로 엄마 영순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어렵풋이나마 기억을 하고 있다. 아버지와 헤어지기 까지 고통의 나날을 어린 필승을 안고 슬퍼하든 엄마의 모습은 지워지지 않고 생생히 녹화 되어 있다. 영순이 헤어지기 몇일전 필승의 주머니에 넣어 주며 "엄마 보고 싶으면 이걸 봐!" 하든 그모습을 어찌 잊을 수가 있을까. 밤새 뒤척이다 동이 터지기도 전에 집을 나섰다. 집근처 슈퍼에 들러 과자와 과일바구니를 샀다. 요양원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필승은 깊은 생각에 잠겼.. 더보기
동자필승 22 반필승 KKN공업 전문학교를 가다. 필승은 인수의 강력한 청을 뿌리치고 2년제 공전에 입학 했다. 고교시절 상위권의 점수를 가진 자식이 전문학교를 간다고 고집하여 제뜻대로 하고 마니 인수의 성화는 머리끝에 다달았다. 고교 졸업과 전문학교 입학식 모두다 가지 않았다. 형 진철이 혼자서 필승의 졸업과 입학식에 다녀 왔다. 반필승 학교 학원 집 그외는 아무곳도 가지 않는 외톨이가 되어 있었다. 부인 정숙도 필승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었다. 필승은 귀가 후엔 자기방에서 나오는 일이 없다. 새엄마 정숙과 생활한후 버룻처럼 되었다. 혹시 인수가 무얼 물어보아도 그저" 예" 한마디만 던지고는 자기방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러든 필승이 어느날 귀가 한 인수에게 "아버지, 저 돈좀 주세요." 인수가 필승에게 들어본 처음.. 더보기
동자필승 21 상인 장학회 현판을 걸다. 장변호사는 서예의 대가 태일선생의 작품을 받아 왔습니다. 북경반점 사장님은 이글을 판화작가 양광규님께 의뢰 하여 상인장학회 입구에 걸었다. 현판식에는 김해시장. 교육감을 비롯하여 국회의원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해 현판을 더욱 빛나게 했다. 장변호사는 축사를 했다. "오늘 상인 장학회를 탄생 시킨 상호 인수 두분은 어린시절 따뜻한 부모님사랑도 남하는 배움도 받지 못하시고 어린나이에 고향 고현을 눈물로 떠나와 훌륭하신 북경반점 사장님의 은덕으로 배움을 가지게 되어 그고마움에 대한 사회환원의 초석을 상인장학를 통해 이루시고저 오늘 프라스틱이 아닌 상인장학을 새우 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귀빈 여러분 오늘 첫발을 내딛는 상인장학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박수로 맞이 해주시길 바랍.. 더보기
동자필승 20 상인 장학회를 만들다. 북경반점에서 상호와 인수가 만났다. "상호야, 내 부탁이 하나 있네. 대회장님이 부탁이라면 들어줄수가 없습니다. 소인이 어찌 높은 분을~~~~" 인수의 부탁은 자신의 오늘은 상호친구의 도움으로 이루었으니 그보답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야 이사람아 우리사이에 서로 보답이란 말을 할려면 아무 말도 마시게." 상호가 얼굴을 붉혔다. "친구야 어찌 그걸 내가 모르겠노. 다름이 아니고 장학회라는 걸 만들고 싶네. 우리처럼 어려운 처지에 있는 애들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어." "그런데 내도움은 왜 필요하지, 군수나 도지사 아니면 시장님을 찾아야지 왜 나를 찾아와?" "친구야 나 진심으로 너에게 보답하고 싶어 장학회장을 친구가 맡아줘." 두친구는 밤늦도록 서로가 회장이 되어야 한다고 우기다.. 더보기
동자필승 19 정숙의 아들 진철 뉴명진 제2공장( 엣명진테크) 공장장으로 발령을 받다. 진철은 강원도 철원 모사단에서 근무를 마치고 남은 대학생활도 마치고 주식회사 뉴명진에 입사 했다. 어머니 정숙을 닮은 걸까? 회사생활도 깔끔하고 사원들도 많이 따랐다. 오늘은 진철의 제2공장 공장장으로 승급하는 날이다. 정숙은 행사를 위해서 분주 하다. 그러나 인수의 표정도 밝아 보였으나 한편의 그림자를느낄수 있다. "여보 어디 편찮으세요? 아니야 괜찮은데" 왜 ? 내가 세수하고 크림을 안 발랐드니 안좋아요?" 그러나 비단 오늘 만이 아니었다. 진철이 서울의 YY대학을 들어갈때 부터 인수의 마음 한쪽에 왠지모를 그림자가 서린다. "아니, 내가 왜이리 작은 놈이야!" 스스로 놀라 "아니 얼마나 좋은 일인데!" 위로를 해보지만 그때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