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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필승

동자필승 28 {소설속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동네 착한 아우님이 심장마비로 ~~~~~~~~~ 그저 멍때리고 있다가 독자님들의 생각에 마무리 되지않은 28편을 일부 올렸습니다 . 아마 오늘 늦게나 내일 마저 올리겠습니다.} 인수는 진철의 상견례요청을 별로 반기는 눈치가 아니다. 진철과 영애는 일주일이 멀다하고 만났다. 영애도 프라스틱분야의 연구원이다 보니 종종 (주)상인의 연구실에 들렀다. 이런 영애가 인수는 어딘지 모르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영애와 진철이 만난지도 벌써 반년이 지났다. "딩동 딩동 " 초인종이 올리고 화면에 말숙이 왔다. "얘, 정숙아 애들 날짜 잡으러 가보자." "그래 언제로 할까 나는 다음달 첫토요일이 좋은데?" "정숙아 너 봉암사 알지?^" "그래 나도 알어 그기 주지스님이 용해, 나는 항상 그스.. 더보기
동자필승 27 덕순여사 진철과 영애의 중매를 서다. 정숙이 고교동창회에서 절친이든 말숙을 만났다. "셋째만 보내면 만사가 끝인데 한사코 결혼생각이 없단다." 말숙이 한숨을 뱉었다. "그셋째가 와이여대 나온 영애가 아니야? 어릴때 참 이쁘드만 !" 정숙이 물었다. "그래 지금은 에스그룹 연구원이야, 그런데 통 내말을 안들어. 모두 싫테." 옆에서 듣고 있든 덕순이 "야 정숙아 니아들하고 맞추어 보면 되겠다." "너네둘 사돈 맺어면 중매채 톡톡히 내야 한다." "잘도 하겠다." 말숙이 어림도 없다는 표정이다. "지지배가 부모말을 통안들어." 말숙이 혀를 껄껄 찾다. "내가 누구냐 이래뵈도 소문난 중매쟁이야. 내가 중매한 얘들 모두다 잘살고 있단다." 덕순은 누구 아들 누구딸 중매한 이야기를 자랑스레 널어 놓습니다. 그러자.. 더보기
동자필승 26 영순은 상호를 찾아 북경반점으로 갔다. (주)상인의 파이브 다이야몬드 기념 관광때 영순은 뜻하지도 않은 인수를 보았어나 필승을 보지 못했다. 남모르게 숨어서 필승을 여기저기 직원들 사이로 찾았으나 결국 필승이 보이지 않았다. 몇일을 생각해도 왜 필승이 보이지 않을까 의문이 꼬리를 문다. 하는 수없이 장변호사에게 "인수씨에게 전화 좀 해주세요." "그날 야유회때 필승이 보이지 않튼데 혹시 어디가 아프진 않는지 궁금 합니다." 따르렁 따르렁 전화가 울립니다. "장변호사님 왠일로 전화를 하십니까?" "아~~예 반대표님이 가시고 난뒤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날 자제분 필승가 없더군요." "예에, 부끄러운 이야깁니다만 그놈때문에 여간 걱정이 아닙니다. 저와는 가는 길이 너무도 다릅니다. 생각도 다르고요. 예술을 한답.. 더보기
동자필승 25 이른 새벽 관광버스로 K정사로 향했다. 버스는 사원들의 열기로 시끌벅적 하다. 사찰은 자그만한 암자였다. 암자는 자그만 했으나 때뭍지않은 시골이라서 특히 여사원들은 어린애들 처럼 좋아 했다. 모두들 부처님앞에 예불을 드리고 난뒤 점심도시락을 나눠 먹고는 노조위원장의 안내에 따라 암자와 좀 떨어진 작은 공터에 모여 생산부 한팀 영업부와 공무부 한팀 2개팀으로 족구를 했다. 족구는 공무부가 월등히 선수가 많았다. 족구로 응원 열기가 후끈 달아 올랐다. 젊은 여직원들의 함성은 남사원들 보다 훨씬 높았다. 족구가 끝나고 남사원들과 일부 여사원들이 서로 건배를 외치는 사이 아줌마 사원들은 나물을 켄다고 야단이다. 인수는 조용한 틈을타 법당에 들어 (주)상인이 무궁한발전을 하게 도움과 지혜를 내려 주실것을 기원했다.. 더보기
동자필승 24 주식회사 뉴명진테크를 (주)상인으로 개명했다. 인수의 명진테크는 정숙의 아들 진철과 인수의 동자필승의 덕인가 날로 주문이 폭주 했다. 이제는 아예 회사 구석구석에 "동자필승" "동자필승" 인수의 좌우명은 오로지 동자필승이다. 사실 여기엔 상호의 공이 크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다리를 놓아준 것은 북경반점을 통한 전이사와 연결을 상호가 해냈다. 인수도 그렇지만 상호도 경사가 났다. 북경반점의 사장님이 세들어 있든 상가를 매입한지도 오래 되어 이제는 상가점포들에서 나오는 월세만도 엄청나다. "상호야, 인제 니혼자서 해라, 나는 쉴란다." "예~~~" 상호는 무슨 뚯인지 어리둥절 했다. "집세만 주고 니혼자서 해란 말이다." 만년 주방장 상호에게는 정말 과분한 말이다. 그러나 사장님은 성실하고 요리솜씨가 남.. 더보기
동자필승 23 필승 혼자서 다시 요양원을 갔다. 요양원봉사를 마치고 돌아 오는길 내내 분명 엄마 김영순이란 생각이 가시질 않았다. 책상 설합에 숨겨둔 사진 엄마사진을 꺼내 보았다. 세월의 상처가 무수히 지나 갔어도 분명 엄마란 생각이 더욱 확실 하다. 아버지 인수의 배신으로 엄마 영순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어렵풋이나마 기억을 하고 있다. 아버지와 헤어지기 까지 고통의 나날을 어린 필승을 안고 슬퍼하든 엄마의 모습은 지워지지 않고 생생히 녹화 되어 있다. 영순이 헤어지기 몇일전 필승의 주머니에 넣어 주며 "엄마 보고 싶으면 이걸 봐!" 하든 그모습을 어찌 잊을 수가 있을까. 밤새 뒤척이다 동이 터지기도 전에 집을 나섰다. 집근처 슈퍼에 들러 과자와 과일바구니를 샀다. 요양원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필승은 깊은 생각에 잠겼.. 더보기
동자필승 22 반필승 KKN공업 전문학교를 가다. 필승은 인수의 강력한 청을 뿌리치고 2년제 공전에 입학 했다. 고교시절 상위권의 점수를 가진 자식이 전문학교를 간다고 고집하여 제뜻대로 하고 마니 인수의 성화는 머리끝에 다달았다. 고교 졸업과 전문학교 입학식 모두다 가지 않았다. 형 진철이 혼자서 필승의 졸업과 입학식에 다녀 왔다. 반필승 학교 학원 집 그외는 아무곳도 가지 않는 외톨이가 되어 있었다. 부인 정숙도 필승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었다. 필승은 귀가 후엔 자기방에서 나오는 일이 없다. 새엄마 정숙과 생활한후 버룻처럼 되었다. 혹시 인수가 무얼 물어보아도 그저" 예" 한마디만 던지고는 자기방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러든 필승이 어느날 귀가 한 인수에게 "아버지, 저 돈좀 주세요." 인수가 필승에게 들어본 처음.. 더보기
동자필승 18 명진테크로 가기전 어방으로 차를 몰았다. 공장부지는 잡초가 무성 했다. 명진테크로 간 인수는 장인 전회장을 먼저 찾았다. 자초지정을 장인에게 이야기 했다. 정숙도 합석을 하고 세사람이 어방부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 결국엔 장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인수앞으로 명의 이전을 하게 되었다. 어방은 뻘밭이라 지반이 약해 파일작업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었다. 굴삭기와 파일 박는 소리가 웅장한 가운데 기공식이 열렸다. "축 뉴명진테크 어방공장 기공식" 북경반점 사장님내외와 상호도 고사날 참석해 돼지머리에 배추잎 몇장을 꽂았다. 이자리에서 인수는 작은 보자기에 쌓인 두루마리를 펼쳐 놓았다. 동자필승 영순의 아버지 김대표가 남기고 간 두루마리를 내어 놓고 고사상에 절한뒤 짧게 한마디를 남겼다. "저는 오늘부로 대영프라스.. 더보기